(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3대 항공사 중 하나인 남방항공(600029.SH)에 대해 춘제(春節) 효과와 유가 약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여객과 화물 수송량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유가 약세로 항공주들의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11월 여객수요와 킬로미터당 가용좌석 증가율이 각각 6.5%, 7.9%로 10월의 12.2%, 10.3%에서 크게 둔화했다"며 "여행 비수기로 하반기에 지표들이 둔화했으나 소비 개선과 위안화 약세 영향을 받아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dj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