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연말을 맞아 거래가 한산해진 가운데 약보합 마감했다.

28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4.79포인트(0.06%) 하락한 8,358.49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장 초반 0.3%대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로는 주로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가권지수는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연말 분위기로 거래가 줄어든 상황에서 소비자 심리지표가 8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발표된 점이 증시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줬다.

대만 국립중앙대학교가 이날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CCI)는 81.61로 전달대비 2.5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폭은 11월의 0.40에서 확대됐다.

이 지수가 100을 밑돌면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종목별로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는 0.35% 상승했고, 훙하이정밀은 0.74% 내렸다.

금융주 중 케세이금융지주는 0.46% 올랐고, 푸방금융지주는 0.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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