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유로존 재정위기로 글로벌 금융업이 타격을 받으며 국내 금융주도 일제히 코스피 낙폭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50.08포인트(2.71%) 떨어졌다.

같은 시각 신한과 KB금융지주는 각각 전일보다 1천950원(4.92%), 1천600원(4.37%) 하락했다.

우리와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500원(4.74%), 1천850원(5.10%) 떨어졌다.

금융주는 17일(미국 현지시각)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 은행 최대 21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라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평가사 피치도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고, 유럽 금융업 대표지수인 Stoxx600유로존 은행업지수는 2.6%나 추락하며 사상 최저치에서 종가를 기록했다.







<금융업 주가(자료: 연합인포맥스, 18일 오후 1시11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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