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STX그룹주가 하락 전환하며 이틀 연속 급락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8일 오후 2시 39분 현재 STX[011810]는 전일보다 660원(6.71%) 급락한 9천170원에 거래됐다.

STX메탈[071970]이 7%, STX조선해양[067250] 6%, STX엔진[077970]이 5% 이상 하락하는 등 계열사 주가도 일제히 하락세다.

전일 재무구조 우려에 10% 이상 급락세를 보였던 STX그룹주는 이날 오전 소폭 상승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코스피 낙폭이 확대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STX그룹은 지난 13일 계열사 지분 매각과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2조5천억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1조원대 자산 매각을 위한 공동펀드를 조성하자고 산업은행에 요청했다.

전문가들은 산업은행이 제안을 받아들일지 미지수인 데다 STX그룹의 재무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된 만큼 당분간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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