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30일 홍콩증시는 투자심리 부진에 하락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오후 2시 11분 현재 전장보다 75.77포인트(0.34%) 내린 21,923.85를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에 비해 147.66포인트(1.51%) 하락한 9,641.25를 나타냈다.

상승세로 출발한 두 지수는 오전장에서 반락한 뒤 약세권에 머물렀다.

항셍지수의 오전장 거래량은 4억5천795만주, H지수는 6억1천165만주로 전장보다 증가했다.

앤드류 설리번 해통국제 매니징 디렉터는 "시장 심리는 여전히 부정적"이라며 유가의 추가적인 하락이 증시에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노트랜스(0598.HK)는 1.41% 하락했고, 시노트랜스해운(0368.HK)은 2.67% 상승했다.

두 기업의 모기업인 시노트랜스&CSC는 초상국(China Merchants)그룹과 합병할 예정이다.

초상국국제(0144.HK)는 1.2% 떨어졌다.

페트로차이나(0857.HK)와 시누크(0883.HK)는 각각 1.16%, 0.72% 하락했다.

차이나텔레콤(0728.HK)은 0.81%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험, 금속, 자동차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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