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30일 중국 증시는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의 등락이 보합권 내에서 엇갈리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후 2시35분 현재 전장 대비 17.74포인트(0.50%) 내린 3,546.00을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증시는 오전 내내 진폭이 0.5%에 못 미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꾸준히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0.13%로 그다지 크지 않다.

전문가들은 연말연시엔 시기적으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변동성이 비교적 큰 모습이 있었다며 최근의 장세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화태증권은 내년 기업공개(IPO) 등록제 전환 가능성, 대주주 지분 매각 제한 해제, B주 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최근 시장의 보편적 분위기는 관망세가 짙다며 일정 시간 조정 기간을 거친 뒤에 투자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업종별로 경공업기계가 2%, 호텔외식, 통신서비스, IT(정보통신)설비 등이 1% 넘게 올랐지만 수상운수, 다원금융, 보험은 2% 넘게 하락했다.

시총 상위의 공상은행(601398.SH), 페트로차이나(601857.SH)는 각각 0.43%, 0.3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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