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하남평고전기(600312.SH)가 중국 환경보호 강화 정책의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분포식 발전 설비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최근 하남평고전기에서 개발한 신제품이 이러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새로 개발한 신제품은 2017년부터 회사 실적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12월부터 초고압(UHV) 교차전류의 제공 방식을 직류로 변경하면서 관련 장비의 판매단가가 상승했다"며 "초기에 제공하는 장비들이 상대적으로 저가였다면 향후 연구개발을 통해 중고가 장비가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하남평고전기의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작년동기대비 25.8% 늘어난 31억3천만위안, 순이익은 19.7% 증가한 5억1천만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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