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상하이증시는 올해 마지막 날을 맞아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3.69포인트(0.94%) 내린 3,539.1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다.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대거 반납했지만 이내 하락폭을 확대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9.4% 상승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공상은행(601398.SH)이 0.65% 내렸고 페트로차이나(601857.SH)가 0.71% 밀렸다.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 창샤오빙(常小兵)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 회장이 사임한 여파로 통신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우량주 위주인 상하이 180지수(SSE 180)가 0.62% 하락했고, 중형주로 구성된 상하이 380지수(SSE 380)는 1.32% 떨어졌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2.45포인트(1.81%) 밀린 2,308.91로 한 해를 마감했다.

선전지수는 올해 63.2% 치솟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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