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는 안랩과 EG를 포함해 총 82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17일까지 우선주와 신규상장 종목을 제외한 전체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중 8.13% 수준인 82개 종목이 신고가를 형성했다.

지난해 말 대비 코스닥지수가 6.41%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82개 종목이 최고가를 형성한 것은 양호한 수준이라는 게 거래소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IT부품(12종목) 반도체(10종목) 운송장비ㆍ부품(8종목) 화학(8종목)업종 순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신고가를 형성한 종목으로는 시총 6위의 안랩이 연초 15만9천900원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파라다이스도 1만2천100원의 최고가를 기록했고 위메이드와 인터플렉스는 각각 11만4천500원과 6만2천500원의 신고가를 형성했다.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는 시총 33위의 EG도 안랩과 같은 날 8만700원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17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시장에서 지난해 말 대비 주가가 오른 종목은 총 502개 종목이고 내린 종목은 500개다.

코스닥시장 시총 100위 이내의 회사 중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유진테크로 51.17%가 뛰었다. 이트레이드증권가 49.16% 상승했고 이외에도 위메이드(48.54%), 해성산업(44.03%), 인터플렉스(43.74%) 순으로 주가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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