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중국 증시의 폭락 영향으로 급락해 8,200선이 붕괴했다.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223.80포인트(2.68%) 하락한 8,114.26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하락 개장 직후 낙폭을 급격히 확대해 8,200선을 내준 뒤로 별다른 반등 시도도 하지 못하고 새해 첫날 거래를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16일 이후 처음으로 8,100선대로 내려섰다.

이날 중국 증시가 사상 처음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패닉 장세를 보이자 대만증시의 투자심리도 얼어붙었다.

중국 증권당국은 오후 2시34분 기준으로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 낙폭이 7%를 넘어서자 마감 전에 거래를 종료시켰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는 2.45% 하락했고, 2위 기업인 훙하이정밀은 2.23% 내렸다.

금융주 중 케세이금융지주는 9.29% 폭락했고, 푸방금융지주는 3.2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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