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NH농협은행이 올해를 외국환 사업 도약의 원년으로 정하며 외환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환영업 활성화를 위해 농협은행은 먼저 전문 사원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1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충북 충주시 수안보 보험수련원에서 '2012년 NH외환스타 발대식'이 진행됐다.

발대식에는 56명의 외환스타와 국제업무부 및 영업본부 외환 담당자 등 모두 80여명이 참석했다. 외환스타의 업무능력 함양을 위해 국제금융 마케팅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외환스타'란 농협은행 영업점 외환업무의 리더 역할을 하는 사원을 뜻한다.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벌여 선정했으며 전국 지역별로 네트워크를 만들어 영업점과 본부간 교량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영업점과 본부의 의사결정 시간을 단축하고 외국환 영업시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정기적인 간담회와 연구모임 결성 등을 통해 외환스타를 외국환사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외환스타와 별도로 농협은행은 '외환멘토링 제도'도 운영한다.

외환멘토링 제도란 외환업무 경험과 지식이 많은 직원이 멘토가 돼 외환지식 습득을 원하는 영업점 직원을 1대 1로 지도하는 방식이다.

멘토와 멘티는 수시로 간담회를 열고, 전화와 전자우편, 우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멘토링을 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멘토와 멘티를 30~40명씩 선정해 이달 중 결연을 시킨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올해를 외국환 사업 도약의 원년으로 정했다"며 "우수 인력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마케팅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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