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엔은 21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와 일본 4월 무역수지를 기다리며 78.70~79.50엔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일본 대형 신탁은행의 선임 딜러는 "지난주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예상을 밑돈 후로 달러화에 대한 투자심리가 취약했다"면서 이번 주 달러-엔이 천천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제조업지수는 4월 8.5에서 5월 마이너스(-) 5.8로 급락했다.

이 딜러는 시장이 이튿날 열리는 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와 오는 23일 발표되는 4월 무역수지로 달러-엔 향방을 가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주말 동안 열린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상황에 도움될 만한 이슈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유로화는 고점매도가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유로-달러는 1.2720~1.2820달러 사이에서 움직이면서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오전 8시 59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5엔 상승한 79.17엔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달러 0.0010달러 하락한 1.277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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