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11월 미국의 펜딩(에스크로 오픈) 주택판매가 19개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전월 수정치인 93.3보다 7.3% 늘어난 100.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 높은 수준이다.

로렌스 윤 NAR 수석 경제학자는 "관망세를 보이던 잠재 구매자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11월 북동부의 펜딩 주택판매는 8.1%, 서부 역시 14.9% 각각 증가했고 남부와 중서부 역시 각각 4.3%와 3.3% 늘어났다.

펜딩 주택판매는 한 달 또는 두 달 뒤에 기존 주택판매 결과에 반영된다. 그러나 경기 침체 뒤 금융권의 대출 조건이 타이트해짐에 따라 3개월 뒤에 기존 주택판매에 반영되기도 한다.

kism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