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금융시장 스트레스와 유럽 및 세계 경제의 전망 악화로 스페인 경제가 올해 4.4분기에 위축됐을 것이라고 스페인중앙은행이 29일(현지 시간) 진단했다.

이 은행은 월간 경제 보고에서 "스페인 경제가 3분기에 정체되고 나서 새로운 경제지표들은 지난 3개월간 스페인 경제가 위축됐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수출이 약했고 소비가 줄어 경제 위축을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재무장관도 지난 26일 스페인 경제가 이번 분기와 이후에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인 재무부는 스페인 경제가 4분기에 전분기 대비 0.2~0.3%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신임 총리는 30일 새 정부의 첫 긴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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