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올해 중국 인터넷 산업의 핵심 사안은 구조조정이라고 투자은행 UBS가 말했다.

12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UBS 투자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택시 호출, 공동구매, 온라인 여행, 정보제공플랫폼 등 중국의 인터넷 산업이 올해 구조조정을 겪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UBS는 020(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사업 등 경쟁이 심한 분야에서 합병과 구조개혁 압력이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는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큰 분야로 전자상거래를 꼽은 후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올해 물류와 전자결제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오프라인 상점의 효율성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 검색 업체들은 웹사이트에 기반하지 않은 위챗(WeChat)같은 플랫폼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 중국 인터넷 사용자들이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게임시장에서는 모바일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UBS는 또 올해 온라인 여행사의 전망이 밝다며 수익을 내지 못했던 기업들도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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