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의 12월 수출 지표가 개선된 것은 위안화 절하효과로 해외 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코메르츠방크가 말했다.

13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에프엑스168(FX168)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의 저우하오(周浩)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앞으로도 위안화 절하 환율정책을 과잉생산능력 해소와 경제성장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12월 중국 수출은 달러기준 전년 동기에 비해 1.4% 감소했다. 이는 예상치인 8% 감소보다 개선된 수치다.

수입도 전년 동기대비 7.6% 줄어 예상치인 11% 하락보다 감소폭이 작았다.

중국의 지난해 전체 수출은 달러기준으로 2014년보다 2.8% 감소했고 수입은 14.1% 줄어들었다.

저우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중국의 수입 부진은 제조업 개혁 작업이 아직 미완성인 상황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또 내수위주 경제로의 경제구조 변화는 원자재 등 의 수입을 감소시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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