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준상 기자 = 지난해 세계에서 최대 규모로 부상한 중국 전기차 시장이 올해도 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수혜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용철 유안타증권 중국마켓 애널리스트는 14일 "중국 정부가 5년내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 100만대 돌파라는 목표를 설정함에 따라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신에너지자동차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에너지 자동차로는 전기차인 EV(Electric Vehicle)와 PHEV(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가 있다.

PHEV는 차에 연결된 전기코드를 일반 가정용 콘센트에 꽂아 배터리를 충전한 뒤 배터리의 힘으로 주행하는 차다.

그는 관련 수혜주로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선두기업인 비아적(01211.HK)과 신에너지 자동차사업을 확대하기로 발표한 장성자동차(601633.SH), 상해자동차(600104.SH), 자동차 전기부품 생산기업인 역범실업(601777.SH), 녕파삼삼(600884.SH)을 추천했다.

최근 중국 공업통신부(공신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37만9천대로 전년에 비해 무려 4배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 추정치는 32∼35만대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다.

중국 정부는 전략적으로 신흥산업을 부양하고 친환경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규모는 '폭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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