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금융시장에 6천억위안(약 110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중기 유동성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라며 유동성 공급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와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 장기자금 지원창구인 추가담보대출(PSL)을 통해 자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3개월 만기인 MLF 금리를 2.75%로 낮출 것이라며 SLF와 재대출을 통해서 자격을 갖춘 중소형 금융기관에 계속해서 자금을 공급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인민은행은 PSL과 재대출을 유지해 국가 경제와 연관된 핵심 영역과 취약 부문에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춘제(春節·음력설)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역(逆) 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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