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0일 홍콩증시는 반등 하루만에 급락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오전 10시 44분 현재 전장보다 418.22포인트(2.13%) 내린 19,217.59를 기록했다.

항셍H지수도 전장보다 200.12포인트(2.39%) 하락한 8,177.68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장초반 낙폭을 확대했다.

ING는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국내총생산(GDP)과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를 볼 때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달러-홍콩달러 환율은 환율밴드 상단인 7.85홍콩달러에 근접한 7.82홍콩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시장은 환율을 낮추기 위해 금융관리국(HKMA)이 개입할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텐센트홀딩스(0700.HK)는 2.07% 떨어졌고, 아이맥스(1970.HK)는 0.6% 올랐다.

중국광대국제(0257.HK)는 1.54%, 복성국제(0656.HK)는 2.1% 떨어졌다.

홍콩거래소(0388.HK)는 2.65%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소매, 자동차 등이 부진했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