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22일 중국 증시는 오전 장 종료를 앞두고 하락 반전해 오전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8.06포인트(0.28%) 내린 2,872.42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12.32포인트(0.68%) 빠진 1,788.67로 오전장을 마쳤다.

두 지수는 점심 휴식시간을 30분가량 앞둔 오전 11시(이하 현지시간) 무렵 상승 탄력을 잃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캐피털증권의 정춘밍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심리가 여전히 부진하다"면서 "대부분 투자자가 큰 반등 신호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아시아 증시 불안의 진원지가 된 홍콩증시도 오전 장 후반 무렵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오전 장중 2% 넘는 급등세를 보이다가 1% 초중반대로 상승률이 낮아졌다.

오전 11시46분 현재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238.26포인트(1.28%) 상승한 18,780.41에 거래됐다.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항셍 H지수는 120.90포인트(1.54%) 오른 7,956.54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같은 시각 뉴욕 전장대비 0.10%가량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6.6098위안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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