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8.06포인트(0.28%) 내린 2,872.42에 오전 장을 마쳤다.
상하이증시는 장 초반 1% 넘는 강세로 출발했지만 오전 장 마감을 앞두고 급격히 오름폭이 줄어든 것은 물론 더 나아가 하락 반전해 1%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는 등 변동성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도 전장보다 0.68% 내린 1,788.67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아시아권 다른 국가들의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데 반해 중국 증시는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는 배경으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꼽았다.
앞서 발표된 6.9% 성장에 그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5년 만의 최저치로, 중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석탄 2%, 사료가공이 1%대 강세를 보였지만 목재가구 3%, 항공운수, 철강, 의료서비스 등은 2% 넘게 떨어졌다.
거래대금 상위의 중국조선중공업(601989.SH)과 중신증권(600030.SH)은 각각 2.63%, 0.8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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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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