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적인 양적 완화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22일 록하트 총재는 실업이 급증하거나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악화하면 3차 양적 완화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심각하게 쇠퇴하면 추가적인 양적 완화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록하트 총재는 올해 말 미국의 실업률이 8% 아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 실업률은 8.1%였다.

이와 함께 록하트 총재는 미국의 은행업계가 과거보다 훨씬 건전해졌다면서 "대단한 성취"라고 평가했다.

다만, 주택분야는 여전히 미국 경제의 걸림돌이라면서 특히 가게 부분의 디레버리징(차입축소)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록하트 총재는 또 오는 6월 만료될 예정인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연장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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