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신용평가사 이건 존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두 단계 강등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건 존스는 3주 만에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다시 하향 조정했다.

이 신평사는 지난 1일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강등한 바 있다.

이건 존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스페인의 재정 여건이 이미 취약한 상황에서 은행권의 추가 손실과 예금인출 가능성이 더해졌다면서 등급 강등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건 존스는 스페인이 은행권과 취약한 지방 정부를 지원해야 하는 어려운 과업에 직면했다면서 은행들로부터 추가적인 지원 요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주 스페인 은행권의 악성부채 규모는 17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건 존스는 스페인이 1년 안에 디폴트에 빠질 확률을 3%에서 5%에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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