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일 홍콩증시는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오후 2시 6분 현재 전장보다 152.55포인트(0.78%) 내린 19,530.56을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에 비해 120.48포인트(1.46%) 하락한 8,120.88을 나타냈다.

항셍지수의 오전장 거래량은 7억9천287만주, H지수는 8억7천359만주로 전장보다 감소했다.

홍콩증시는 중국의 제조업 지표 발표시 보합세에 머물렀으나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두 지수는 오후장 들어 낙폭을 조금씩 만회하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9.4를 기록해 2012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르키트가 발표한 중국 1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8.4로 전월치인 48.2보다 높았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그러나 차이신 PMI가 개선된 사실을 강조하며 "제조업은 여전히 저조하지만 추가적인 악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페트로차이나(0857.HK)는 3.79% 하락했고, 차이나모바일(0941.HK)도 0.93% 떨어졌다.

메뉴라이프금융(0945.HK)은 0.28% 상승했고, 홍콩거래소(0388.HK)는 1.47% 하락했다.

공상은행(1398.HK)은 1.74%, 농업은행(1288.HK)은 0.73% 내렸다.

업종별로 유틸리티는 올랐고, 석탄, 금속, 통신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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