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국 금산업협회에 따르면 2015년 중국에서 금 소비는 장신구에 대한 생산 수요 증대로 전년보다 3.7%가 증가한 985.90톤에 달했지만 생산량은 소폭 줄었다.
협회는 또 최근 증시 급락과 위안화 가치 절하 등에 대한 우려 탓에 안전자산으로 금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며 금가격이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작년 평균 금가격은 온스당 1천156.19달러로 2013년 4월 후 거의 40%가 내렸다.
또 작년 금화와 금괴에 대한 생산과 판매도 회복됐다. 금화와 금괴의 생산과 판매는 2013년 9월 이후 하락 추세를 보였다.
협회는 "중국에서 금 소비가 다시 성장세를 재개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금 소비를 많이 하는 국가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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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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