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4일 중국 증시는 저가매수세 유입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54분 현재 전장 대비 35.88포인트(1.31%) 오른 2,775.13을 기록 중이다.

선전종합지수도 1.57% 상승한 1,764.46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 급락 이후 일부 저가매수 세력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반등세가 이틀 연속 이어지는 흐름이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것은 그만큼 투자 심리가 부진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금백림투자자문은 상하이지수 2,700선을 기술적 지지선으로 확인했지만 거래량 부족 등 반등 동력이 약한 편이어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때까지 투자자들은 관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정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다시 1천5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전날 기준 양 증시 신용융자잔고는 8천927억위안으로 전장 대비 53억위안 줄어 하루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비철채광, 비철금속, 대중교통, 화학섬유 등이 3%대의 급등세를 보인 반면 철도운수는 약보합세로 유일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공상은행(601398.SH), 페트로차이나(601857.SH)는 각각 0.50%, 0.97% 올랐다.

wkpack@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