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4일 홍콩증시는 유가반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항셍지수는 오후 2시 27분 현재 전장보다 256.16포인트(1.35%) 오른 19,247.75를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에 비해 162.94포인트(2.07%) 상승한 8,021.25를 나타냈다.

항셍지수의 오전장 거래량은 7억8천716만주, H지수는 8억3천148만주로 전장보다 감소했다.

이날 홍콩증시는 유가 반등으로 인한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했다.

간밤 배럴당 30달러를 다시 상향 돌파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아시아 장외거래에서도 오후 2시 18분 현재 뉴욕장 대비 0.9% 오른 배럴당 32.57달러를 기록했다.

페트로차이나(0857.HK)는 5.48% 상승했고, 시누크(0883.HK)도 5.93%올랐다.

석탄, 금 등 원자재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석탄에너지(1898.HK)는 4.4% 올랐고, 중국신화에너지(1088.HK)도 3.85%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석유의 공급이 과잉상태고 중국 경제 우려도 여전해 상승 랠리가 이어지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니온페이의 해외 보험상품 구매액 제한 조치에 급락했던 보험사들의 폭락세는진정됐다.

AIA그룹(1299.HK)과 중국평안보험(2318.HK)은 각각 2.7%, 1.21% 올랐다.

업종별로 보험, 석탄 등은 올랐고, 통신, 소매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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