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KDB대우증권은 중국의 전력설비 제조업체인 삼원전기(002358.SZ)가 태양광 발전소 수주 잔액에 힘입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해영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4일 "태양광 발전소 수주잔액이 5.5GW에 달하는데 계약 규정에 따라 작년부터 5년간 대부분 발전소가 건설돼 인도될 예정"이라며 이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올해에는 700MW, 2017년에는 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인도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삼원전기가 원자력 발전 시장에도 진출한 점도 긍정 평가했다.

그는 "중국의 원자력 발전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해외 진출에도 성공하면 다른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삼원전기의 작년 1∼3분기 매출액은 11억3천만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0.6%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억4천만위안으로 18.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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