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펀드 중 주식비중이 올해 30%대를 유지했다.

30일 연합인포맥스 변액보험 자산구성추이(화면번호 5715)에 따르면 전일까지 변액보험 펀드의 자산구성에서 주식비중은 30.92%를 차지했다. 채권과 수익증권의 비중은 각각 37.72%와 22.83%였다.

변액보험 순자산은 57조545억원이었다. 주식 자산은 17조6천394억원, 채권은 21조5천148억원, 수익증권은 13조200억원을 차지했다.

추정 누적 수익률은 48.56%로 12월 초 51%보다 낮아졌다.

변액보험 펀드의 주식비중은 지난 7월 36%대까지 증가했지만, 8월 이후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금융불안으로 코스피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한 때 28%대까지 줄었다.

그러나 코스피가 박스권 장세를 보이면서 변액보험 펀드 주식 비중도 30%대를 유지하며 올해를 마무리했다. 채권 비중은 38%대까지 높아진 후 그 상태를 유지해 안전 자산 선호현상은 여전히 지속됐다. 54조원까지 줄었던 변액보험 순자산 규모도 57조원대를 회복했다.

생보사 중 변액보험 펀드 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AIA생명이었다. AIA생명은 변액보험 순자산 1조1천196억원 중 주식 자산이 850억원(65.37%)을 차지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순자산 5조5천510억원 중 주식 자산이 3조8천713억원(63.65%)였고 동부생명의 주식 비중은 60.83%로 뒤를 이었다.

반면에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변액보험 펀드 주식 비중은 11.06%로 가장 낮았다. 수익증권이 76.82%를 차지했다.

교보생명 주식 비중이 17.51%였고 대한생명 20.27%, 삼성생명 21.22% 순이었다.





<연합인포맥스 변액보험 자산구성추이(화면번호 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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