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프로그램 매도가 급증하고 있다며 프로그램 매도 영향권인 코스피200 종목은 당분간 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프로그램 수급은 당분간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직접적인 영향권인 코스피200 구성 종목보다 코스피200이 아닌 시총 상위종목에 주목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5영업일 연속 프로그램 순매도가 나타나며 2조원가량 물량이 출회됐다"며 "문제는 아직 출회될 물량이 남아 있다는 점이며 이는 프로그램 매도의 직접적인 영향권인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수급 부담이 여전하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실제로 증시 급락세가 전개됐던 지난 18일까지 코스피200에 들어가지 않는 시총 상위 종목 수익률은 코스피200 대비 10.3%가량 아웃퍼폼을 기록했고, 어제도 9%포인트가량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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