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16일 9개사의 기업공개(IPO)를 승인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봉황재경에 따르면 천화미업식품공사, 저장(浙江)스타리제약, 금휘주(酒), 티베트(西藏)화옥광업 등 4개 기업은 상하이증시에 상장된다.

선전증시의 중소판에는 선전건예장식그룹, 샤먼(廈門)알앤티(R&T)가 이름을 올린다.

중국판 나스닥격인 창업판에는 광저우시(廣州)호지기전, 쿤밍(昆明)천금낙화공유한공사, 청두(成都) 신이성통신기술이 상장된다.

이번 IPO 승인은 중국 당국이 새로운 상장 규정을 도입한 뒤 두번째다. 증감회는 1월 19일에도 7개 기업의 IPO를 승인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올해부터 청약금 선납제도를 철회했다. 이에 따라 이번 IPO에서도 투자자들이 신주 청약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유동성 부족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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