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 기자 = 4월 중소제조업 생산이 두 달 연속 하락하며 34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IBK경제연구소가 중소제조업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 생산지수는 123.2로 3월 123.7보다 0.4% 감소해 두 달 연속 하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2.6% 감소한 수치며 2009년 8월(-3.7%)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동률은 전달대비 0.2%P, 전년 동월대비 0.3%P 하락한 74%로 나타났다. 수주와 수익성도 전달보다 각각 1.7%P와 1.5%P 하락하며 다소 악화됐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4월 중소제조업 생산 감소는 총선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글로벌 경기둔화로 수출 및 내수 부진에 기인했다"며 "대외여건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생산 둔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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