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17일 중국 증시는 전날 급반등세에 이어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56분 현재 전장 대비 7.20포인트(0.25%) 오른 2,843.77를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0.67% 상승한 올라 1,833.91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의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데다, 중국 증시 자체가 기존 낙폭이 컸던 탓에 기술적 반등 압력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기준 양 증시 신용융자잔고도 총 8천789억위안으로 전장보다 57억위안 늘어 이틀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증권 당국이 다시 기업공개(IPO) 승인에 나선 점은 변수로 지적된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 19일 7개 기업 IPO 승인에 이어 전날에도 9개 기업을 추가했다.

인민은행은 이날도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업종별로 항공우주방위산업이 5%, 다원금융, 조선, 양식이 3%대 강세를 보인 반면 비철금속은 1% 넘게 내렸다.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중국조선중공업(601989.SH)은 3.2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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