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7일 홍콩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오전 10시 46분 현재 전장보다 73.40포인트(0.38%) 오른 19,195.48을 기록했다.

항셍H지수도 전장보다 43.38포인트(0.54%) 상승한 8,071.72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일부 줄였다.

중국은성은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하는 등 해외시장의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며 홍콩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성은 항셍지수가 19,40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날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카타르의 석유장관은 도하에서 만나 원유 생산량을 1월 11일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감산이 아닌 동결 소식에 석유관련주는 직격탄을 맞았다.

페트로차이나(0857.HK)는 3.22% 내렸고, 시누크(0883.HK)는 3.33% 하락했다.

HSBC홀딩스(0005.HK)는 0.5% 떨어졌고, 초상은행(3968.HK)은 1.42% 올랐다.

홍콩거래소(0388.HK)는 0.4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반도체, 소매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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