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은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에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일재망에 따르면 선단양(沈丹陽)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월례 기자회견에서 TTIP가 개방성과 투명성을 유지하는 한 중국도 협정에 열린 사고를 갖고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TTIP는 미국과 유럽연합(EU)간 자유무역협정으로,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다.

선 대변인은 또 중국은 TTIP 뿐만 아니라 무역 자유화와 지역 경제 통합에 관한 어떤 자유무역협정에도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TTIP가 실현되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뛰어넘는 거대 경제권을 이룬다며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모든 무역 협정은 투명해야 하며, 개방적이고 포괄적이어야 한다"며 TTIP에도 동일한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EU는 상품과 서비스 무역, 투자, 규제 등 여러 방면에서 여전히 의견의 불일치를 보이고 있다"며 협상의 진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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