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상하이증시는 이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하락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하며 하락했다.

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47P(0.53%) 내린 2,350.97로 장을 마쳤다.

오전 중 지수는 강세를 보이며 2,373.06까지 올랐으나, 5월 PMI가 발표되고 나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럽연합(EU)의 비공식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위기에 대한 별다른 위기 해법이 나오지 않은 것도 지수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발표된 HSBC의 5월 PMI 예비치는 48.7을 기록, 4월 PMI 확정치인 49.3보다 하락했다.

이로써 중국의 PMI는 경기 확장과 수축을 가르는 50을 7개월째 밑돌았다.

선인왕궈증권의 퀴안 퀴민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을 기대하고 있으나, 경기는 현재로서는 더 나빠지고 있다"면서 "변하는 게 없다면 이런 추세는 6월에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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