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독일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7개월 만에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뮌헨 소재 Ifo 경제연구소는 24일(현지시간) 7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5월 기업환경지수가 한 달 전의 109.9에서 106.9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6개월 연속 오른 이후 첫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9.5를 밑도는 결과이다.

이처럼 독일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악화한 이유는 5월 프랑스와 그리스의 선거 이후 유로존 지역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Ifo는 설명했다.

같은 기간, 경기동행지수는 전월의 117.5에서 113.3으로, 앞으로 6개월간의 기대 심리를 반영하는 기업기대지수는 102.7에서 100.9로 모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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