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4월 미국의 내구재 수주실적이 소폭 증가세를 나타내 제조업체들의 회복세가 기복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미 상무부는 4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수주실적이 0.2% 늘어난 2천155억3천만달러(계절 조정치)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0.3% 감소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3월 내구재수주실적 수정치는 3.7% 하락한 2천152억달러였다.

자동차와 부품 수요가 5.6% 증가했다. 이는 2011년 7월 이래 최대 증가율이다.

반면 기계류와 컴퓨터, 국방재 수주는 감소했다.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자본재수주는 1.9% 하락했다. 이는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를 증폭했다.

운송부문 수주는 2.1% 늘어났다. 전월에는 10.5% 감소했었다. 비국방 항공기 수주는 7.2% 상승했다. 3월에는 46.6% 급감했었다.

운송부문을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0.6% 하락했다. 3월에는 0.8% 하락했었다.

모든 자본재수주는 2.5% 낮아졌다. 국방자본재 지출은 21.5% 급감했다.

국방자본재를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1.2% 상승했다. 3월에는 3.9% 줄어들었다.

수주잔고는 0.1% 하락했다. 근 2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내구재 출하는 0.7% 늘어났다. 재고는 0.3% 증가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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