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원유 움직임의 2배를 추종하는 원유 레버리지 ETN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구리 가격에도 투자하는 ETN도 출시됐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가 발행하는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와 '신한 구리 선물 ETN(H)'가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은 기초자산인 WTI원유 선물 일간수익률을 2배수로 추적하는 첫 레버리지 ETN이다.

신한 구리 선물 ETN(H)은 기초자산인 구리 선물 일간수익률을 1배수로 추적하는 ETN 상품이다.

두 상품 모두 환헤지형(H) 상품으로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 두 상품은 올해 들어 나온 2, 3번째 신규 상장 종목으로, 전체 ETN 종목은 81개로 늘어났다.

한국거래소는 "첫 원유 레버리지 상품은 원유 상승 전망시 유용한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리 ETN은 향후 중국 경기 반등시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상장된 역방향 상품인 신한 인버스 구리 선물 ETN(H))과 함께 유용한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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