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프랑스 새 정부가 아직 공공재정 균형 달성과 성장률 촉진 방법을 둘러싼 의심을 제거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무디스는 24일(파리시간) 보고서에서 "비록 프랑스 새 대통령이 재정 긴축이라는 여건 속에서도 경제 성장 회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점을 확실히 했지만 견조한 회복세로 가는 방향은 불확실하고 부채 상황에도 불확실한 변수가 있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그럼에도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하고 '부정적' 등급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무디스의 이번 보고서는 지난 15일 프랑수아 올랑드 신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 나온 것이다.

무디스는 지난 2월 13일 프랑스가 경제 및 재정적 조치를 이행하는 데 성공하지 못하면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하향할 수 있다면서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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