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동양증권은 25일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조정국면을 이끌 정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10조원 넘게 유입됐던 연초 자금 청산을 진행 중"이라며 "이들의 매도세가 멈추는 시기를 진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유입된 자금 규모가 매우 컸고 해외 경제변수 불확실성 등 자금 유출 요소가 많기 때문"이라며 "다만 외국인 매도가 시장 변동성 증가에 따른 거래량 증가시점에서 일별로 크게 나타나는 등 최대한 시장에 충격을 적게 주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당분간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겠지만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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