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25일 유로-달러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지속돼 하락압력을 받으면서 보합권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일본계 은행 선임 딜러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와 유럽 부채위기에 대한 우려로 유로-달러와 유로화 크로스 통화들이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오늘 유로-달러가 1.2470~1.2580달러 구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환율이 1.2500달러 아래로 내려서면 1.245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라며 "시장이 유럽에 대한 소식에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튜어트 이브 HiFX 외환 딜러는 "오는 28일 미국 금융시장이 현충일을 맞아 휴장한다"라며 "유로-달러가 긴 주말을 앞두고 하락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브 딜러는 "간밤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유로-달러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고 그리스에 대한 결정적인 소식도 나오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유로-달러의 지지선과 저항선을 각각 1.2510달러, 1.2600달러로 제시했다.

오전 8시 20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03달러 높아진 1.2535달러에 거래됐다.

kk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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