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용욱 기자 =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보유중인 교보생명 지분(24%)을 장부가 이상으로 매각할 것으로 KTB투자증권이 25일 예상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지분 경쟁 가능성과 향후 교보생명의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장부가인 1조2천억원 이상에서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각 자금은 내년5월 생산예정인 미얀마 가스전 개발에 투입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교보생명 지분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는 6∼7월께는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대우인터가 보유중인 해외 전환사채(잔액 2억3천만 달러)에 대한 풋옵션을 행사해 부채비율을 낮출 것으로 봤다.

7월께 풋옵션을 행사하면 부채비율이 현재 384%에서 301%로 낮아질 것으로 그는 추정했다.

그는 "주가 부진의 요인이었던 오버행 이슈도 해결하고 전환사채의 공정가치 평가로 발생했던 손익 변동성도 줄어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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