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동양증권이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승국 현대증권 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동양증권은 이날 명동 YWCA회관에서 열린 51기 주주총회에서 이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양명조 이화여대 교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재진 사외이사는 재선임 됐다.

개정 상법을 반영해 이사의 책임을 줄이는 조항을 신설한 정관 변경안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동양증권은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안을 확정했다. 시가배당율은 0.9%로 배당액은 71억7천만원 수준이다.

또 이날 주총에서 동양증권은 보통주 1주당 50원, 우선주는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안을 확정했다. 시가배당율은 0.9%로 배당액은 71억7천만원 수준이다.

의장을 맡은 유준열 대표이사는 "최근 동양증권 캄보디아 법인이 캄보디아 대표 국영기업인 프놈펜수도공사의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이에 대한 성과를 확대할 것이고 홍콩을 비롯한 타 지역에서의 성과도 가시화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국 신임 대표는 주총장을 빠져나가면서 연합인포맥스 기자와 만나 동양증권 매각설에 대해 "시장이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것 같다"며 "(증권업계에는) 소문들이 워낙 많지 않느냐"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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