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코스피 급락은 펀더멘털 및 기술적 측면을 고려할 때 과도한 조정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당분간 증시 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바클레이즈는 "올해 1~4월까지 강력한 외국인 순매수 등에 힘입어 코스피는 12% 상승했으나 이달 들어 유로존 재정위기 재부각, 중국의 성장둔화 우려 등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순매도 3조1천억원, 1~4월 순매수 규모의 약 28%)로 코스피가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즈는 "그러나 기술적으로도 현재 MSCI 한국 지수의 2012년 예상 P/E(8.4배), P/B(1.1배)는 2004년이후 평균치(P/E:10.0배, P/B:1.4배)를 모두 밑도는데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IT, 자동차 등 주요 산업의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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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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