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스페인 카탈로니아 지방정부의 대표가 25일(마드리드시간)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의 채무를 보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스페인의 가장 강력한 지방정부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인 아투 마스는 25일(마드리드시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방정부들이 스스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점점 더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지방정부는 스페인 재정위기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지방정부는 의료와 교육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부분을 포함해 지출의 절반을 통제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예산을 과도하게 지출해왔다.

부동산 거품이 꺼짐에 따라 지방정부는 세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국제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확보하는 것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최근에도 지방 은행에서도 선뜻 자금을 내주지 않고 있다.

스페인 재무부 관계자들은 지방정부 채무 보증 메커니즘을 고안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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