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포르투갈이 재정적자 감축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것이 국가 신용등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28일 주간 신용전망 보고서에서 포르투갈이 재정적자 감축을 성실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은 감축에 성공했다고 판단하기 이르지만 다음 달에 구제기금을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포르투갈은 올해 재정 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4.5%까지 줄여야 한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포르투갈의 GDP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9.8%, 4.2%를 각각 기록했다.

국가의 지난 1·4분기 재정적자는 4천440만유로로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설정한 재정 적자 한도인 19억유로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한편, 무디스는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Ba3'로, 전망은 '부정적(negative)'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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