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은 이날 신용등급평가 보고서에서 "3분기 매출액대비 세전이익(EBIT)이 -11.3%로 부진하고,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세전이익률이 -14.0%에 달했다"며 등급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나이스신평은 "단기차입 위주의 자금조달로 단기성차입금 비중이 87.9%에 달한다"며 "또한 공모사채 만기도래분이 2012년 6월까지 1천억원에 달해 상환부담도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삼환기업의 PF우발채무는 11월 현재 1천815억원으로 판교 SD-3 1천265억원과 대구 칠성동450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위변제 등 PF우발채무 관련 자금소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나이스신평은 분석했다.
한편, 지난 1일 한국신용평가는 삼환기업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단계 떨어뜨린 적이 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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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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