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7일 홍콩증시는 중국 증시 상승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항셍지수는 오후 2시 35분 현재 전장보다 21.6포인트(0.11%) 내린 20,155.102를 기록했다.

반면 항셍H지수는 전장에 비해 80.80포인트(0.94%) 오른 8,638.49를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오전장에서 반락하기도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반면 H지수는 종일 강세를 이어갔다.

항셍지수의 오전장 거래량은 10억2천만주, H지수의 거래량은 13억1천만주로 전장보다 증가했다.

중국 증시는 양회(兩會) 이후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항셍지수는 다소 조정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양회에서 ∼.5~7% 라는 올해 목표 성장률을 확정했다.

러우지웨이(樓繼偉) 중국 재정부장은 7일 재정적자 비율을 2.4%에서 3%로 확대해 이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후 2시 17분 현재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시간외 거래에서 전장대비 배럴당 0.65달러(1.81%) 오른 36.37달러를 기록해 오전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홍콩거래소(0388.HK)는 0.17% 올랐고, CKH홀딩스(0001.HK)는 0.61% 떨어졌다.

교통은행(3328.HK)은 1.67%, 농업은행(1288.HK)은 0.73% 상승했다.

페트로차이나(0857.HK)도 1.12% 뛰었다.

업종별로 석탄, 농산물 등은 떨어졌고, 건축, 자동차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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