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7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16.00포인트(0.19%) 오른 8,659.55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지난달 25일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내리 오르는 강한 랠리를 이어갔다.

지수는 지난 2월 이후로는 단 사흘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지난 4일 발표된 미국의 2월 고용지표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를 강화한 영향으로 대만증시의 투자심리도 호전됐다.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20만명을 크게 웃돈 24만2천명을 나타냈고, 이전 두달 간의 수치도 총 3만명 상향 수정됐다.

가권지수는 이날 장 초반에는 0.9%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다가 이후 오름폭을 줄였다.

이날 상승은 에너지 및 금융 관련주들이 주도했다.

포모사석유화학은 1.83%, 케세이금융지주는 0.64% 각각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는 0.33% 밀렸고, 2위 훙하이정밀은 1.5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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